예금이나 적금에 가입할 때 꼭 살펴봐야 할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이자가 어떻게 계산되는가’입니다.
같은 금리라도 이자 계산 방식에 따라 실제로 받는 수익이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리와 복리의 차이점, 각각의 특징, 그리고 실제 이자 계산법까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드립니다.
재테크를 처음 시작하신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개념입니다.
✅ 단리란? (Simple Interest)
단리는 이자가 오직 원금에만 적용되는 방식입니다.
이전 기간에 발생한 이자에는 이자가 붙지 않습니다.
- 계산 공식:
이자 = 원금 × 금리 × 기간
- 예: 100만 원을 연 5% 단리로 3년 동안 예치하면
- 이자 = 1,000,000 × 0.05 × 3 = 150,000원
즉, 매년 5만 원씩 총 3번 이자가 발생하여 15만 원을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 복리란? (Compound Interest)
복리는 원금 + 이자에 대해 다시 이자가 붙는 방식입니다.
즉, 이자가 이자를 낳는 구조이기 때문에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자 수익이 급격히 커집니다.
- 계산 공식:
이자 = 원금 × (1 + 금리)기간 – 원금
- 예: 100만 원을 연 5% 복리로 3년 동안 예치하면
- 이자 = 1,000,000 × (1 + 0.05)3 – 1,000,000 ≈ 157,625원
같은 조건에서도 복리는 단리보다 약 7,625원 더 많은 수익을 만들어냅니다.
📊 단리 vs 복리 비교표
항목 | 단리 | 복리 |
---|---|---|
이자 계산 기준 | 원금에만 적용 | 원금 + 누적 이자에 적용 |
수익 증가 속도 | 선형적 (직선형) | 기하급수적 (곡선형) |
유리한 조건 | 단기 투자 | 장기 투자 |
대표 상품 | 단기 예금, 일부 적금 | 복리 적금, 연금저축 |
이자 수익 | 작음 | 기간이 길수록 큼 |
💡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법
- 예치 기간을 길게: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자 차이가 커집니다.
- 이자 재투자: 중간에 받은 이자를 다시 넣으면 복리처럼 작동
- 월복리/연복리 차이 확인: 일부 금융 상품은 월복리로 계산해 이자 극대화
특히 연금저축, 장기펀드, 10년 이상 적금 등은 복리 효과가 극대화되는 상품군이므로 전략적으로 활용해보세요.
🧠 실전 예시: 단리 vs 복리 시뮬레이션
- 원금: 200만 원
- 금리: 연 4%
- 기간: 5년
📌 단리 계산
200만 × 0.04 × 5 = 400,000원
📌 복리 계산
200만 × (1.04)5 – 200만 = 433,280원
5년 동안 약 33,280원의 차이가 발생하며, 10년 이상 되면 차이는 수십만 원으로 커질 수 있습니다.
📋 이런 분들에게 복리 상품이 유리해요!
- 당장 자금이 묶여도 괜찮은 장기 재테크를 고려하는 분
- 목돈 없이 적은 금액을 꾸준히 모으는 분 (적금)
- 연금, 자녀교육비, 노후자금 등을 계획하는 분
반면 단기 수익이나 유동성이 중요한 경우에는 단리 방식의 단기 예금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요약
단리와 복리는 같은 금리라도 계산 방식이 완전히 다릅니다.
단리는 단순하고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제공하고, 복리는 시간이 길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집니다.
재테크 전략을 세울 때, 본인의 자금 계획과 기간, 목적에 따라 단리 또는 복리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핵심입니다.